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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사용한 놀라운 무기! 쇠뇌(석궁)

역사통

by 노페이스 2019. 10. 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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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올댓비디오의 노페이스입니다.

오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석궁으로 더 많이 알고 있는 우리나라 쇠뇌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쇠뇌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쇠뇌장치입니다.

 

낙랑군 유적지에서 발굴되었으며 고조선에서도 사용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활은 시위를 당긴 상태에서 조준을 하지만 쇠뇌는 시위를 미리 당겨놓고

조준을 하기 때문에 더 손쉽게 발사할 수 있습니다.

 

쇠뇌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잠시 알아봅니다. 화살을 연속발사할 수 있는

수노기(연노)가 있습니다.

 

수노기-발사속도를 높인 쇠뇌로 연속으로 발사 가능하며 부녀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부인노라고도 불림

 

또 여러 개의 활시위를 가지고 만든 상노는 크고 위력적인 파괴력을

지닙니다. 명칭은 시대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쇠뇌는 삼국시대부터 따로 부대를 만들어 사용하였던 기록이 있으며

신라의 쇠뇌 수준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삼국통일전쟁을 치룬 당나라 고종은 신라 쇠뇌의 위력을 보고

기술을 전해줄 것을 문무왕에게 요청합니다.

 

문무왕은 당나라와의 관계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진천이란 사람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구진천은 쇠뇌를 만들어 황제가 보는 앞에서 발사를 하였지만

불과 30보 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당 고종이 너희 신라쇠뇌는 일천보를 날라간다는데 왜 30보 밖에 나가지

않는냐? 물으니 구진천은 나무가 달라 그렇다고 핑계를 대었습니다.

 

당고종이 다시 신라의 나무를 마련하여 주었지만 이번에는 60보

밖에 나가지 않자 구진천은 "나무가 바다를 넘어와 습기가 찬것 같습니다"

라고 변명을 하였답니다.

 

당고종은 격노하여 구진천의 목숨을 끊겠다 협박하였지만 구진천은 끝까지

쇠뇌 기술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 깡따구는 그때부터

대단했나 봅니다.

 

신라쇠뇌가 1000보를 날라갔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당시 긴 사정거리만으로도 위력적인 무기였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올댓비디오의 노페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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