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공민왕의 요동정벌

안녕하십니까? 올 댓 비디오의 노페이스입니다.

오늘은 "고려 공민왕의 요동정벌"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사실 고려라고 하면 우리 역사에 흑역사라고 할 만큼 주변 강대국들과의 전쟁으로

몸살을 앓은 나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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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족과 여진족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뒤흔든 몽골과의 기나긴 항쟁으로

온전한 국가로 역할을 못할 정도 였습니다.

 

또 고려 곳곳에서 왜구들이 날리를 쳤습니다. 왜구를 해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왜구때문에 천도를 하자는 말이 나왔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려가 요동정벌을 감행했고 실제 요동성을 함락한 사실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공민왕은 11년 간 원나라에서 볼모로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국제 정세에 밝은

왕이였습니다.

 

당시 원나라는 주원장의 명나라에 쫓겨 수도 대도(베이징)을 빼았기고

북쪽으로 이동한 상태였고 요동(만주)에는 나하추와 기사 인테무르가 원나라

군벌로서 독자적인 세력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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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이성계장군은 먼저 기병 5천명과 보병 1만명을 이끌고 오녀산성을 공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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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를 보면 태조 이성계에 대해 조금은 믿기 어려운, 신출귀몰한 영웅으로

묘사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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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고려사가 조선시대에 쓰여진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미화되는

것은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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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장군은 오녀산성전투에서 자신의 활을 가지고 오지 않아 주변의 사람에게

활을 빌려 편전(짧은 화살)을 날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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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발을 쏘아 모두 적의 얼굴에 맞혔다고 기록되어 있고 이로 인해 기세가 꺽인

적은 패배하였다고 합니다.

 

공민왕은 오녀산성을 중간기지로 삼고 기사 인테무르영역이였던 요동성의 공격을

명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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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군은 크고 작은 전투에서 승리해나가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방을 붙여

요동성 백성들을 포섭하려는 심리전도 사용하였습니다.

 

또 역시나 이성계장군이 극악의 활솜씨를 자랑하며 적장을 항복시키는 등 멋진

활약을 하고

 

1370년 11월 4일 고려는 요동성을 점령하게 됩니다. 발해가 멸망한지

256년만입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치열한 전투 중에 고려군에 의해 요동성의 군량이 모두

불타버리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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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을 얻을 방법이 없고 추위에 떨게 된 고려군은 짧은 승리를 뒤로 하고

퇴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단지 퇴각 시 화장실과 마굿간을 지으며 퇴각하여 다른 몽골군벌 나하추가

진영이 잘 유지되는 줄 알고 추격을 멈추었다고 합니다.

 

만약 군량이 불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려는 계속 요동성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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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논쟁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대다수의 의견처럼 저도 요동성을

유지하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5개월 후 원나라의 유익과 왕합라불화가 요동성을 고려에 귀속

시키길 원하여 서신을 보냈으나 고려에서 무반응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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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요동성을 위해 달려오고 있는 주원장의 명나라와 분쟁을

일으키길 원하지 않아서지요.

 

실학자 정약용선생은 여유당전서에서 요동론으로 요동(만주)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간추려 소개해봅니다.

 

- 요동을 소유했으면 좋겠으나 국력이 받쳐주지 못해서 그것을 방어하려고

백성들의 삶은 더욱 고단햇을 것이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진정한 강대국이 되려면 먼저 요동을 얻지 않고는

할 수 없다 -

 

지금까지 올 댓 비디오의 노페이스입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원하시면 제 유튜브채널을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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