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최종병기 편전(애기살)

 

 

안녕하십니까? 올 댓 비디오의 노페이스입니다.

오늘은 "조선의 최종병기 편전(애기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주인공 박해일이 짧은 화살을

사용하는 장면을 보셨나요?

 

 

영화 "최종병기 활"

이 것이 애기살 편전입니다. 애기살이라는 이름 때문에

동전, 통전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이 편전의 길이는 남아있는 유물과 기록에 근거하여 24cm~46cm로

일반 긴 화살의 절반이하에 해당합니다.

 

편전의 짧은 길이 때문에 "통아"라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가이드를

같이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통아만드는 영상

이 통아가 없다는 것이 적에게는 큰 핸드캡이 됩니다. 일반 화살의

경우 적이 주워서 다시 쓸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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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아가 없는 적은 편전을 주워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무는 [청장관전서]에서 통전의 시작에 대해 고려 중경유수 김강신이 몽골군과의 전투에서 포위되어 병기가 떨어지자 몽골군의 화살을 주워 4조각으로 잘라 통아로 발사한게 시초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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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이 편전의 위력을 극찬한 기록들이 많고 세종의 경우 다른 나라로 알려질까 변방에서는 훈련조차 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편전의 장점1: 사정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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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조선궁술연구회의 [조선의 궁술]에서는 사정거리가 1,200m에 달한다고 하여 정설로 여겨졌으나 그 정도는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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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은 편전의 사거리가 240m라고 말했고 세종시대 유명한 과학자 이천은 아무리 약한 활을 사용해도 360m나 된다고 했습니다.

 

또 서양학자 존 부츠는 1934년 그의 논문[한국의 무기와 갑옷]에서

편전의 사거리를 457m에 달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정도면 과거와 현대에 걸쳐 최상급에 속하는 사정거리입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원균장군은 장거리사격 시에는 편전을 사용하고

단거리 사격 시에는 일반활을 사용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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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전의 장점2: 관통력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의 구명상소를 올린 약포 정탁은 편전의 관통력은 조총과 맞먹는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편전이 30~40보의 거리에서는 적 2명을 쓰러뜨릴 수 있고 100보에서는 1명을 쓰러뜨릴 수 있고 200보에서도

중상을 입힐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스펀지

한 가지 사례로 편전이 KBS 스펀지에 소개되어 실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 자동차 옆면 유리를 관통하여 반대쪽 문에 박히는 장면이

나타나 편전의 위력을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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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전의 장점3: 적이 방어하기 어렵다.

 

 

일반화살의 경우 80cm에 달하는 길이와 속도때문에 활을 칼로

쳐내며 방어를 했다는 기록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각궁을 사용한 경우 일반화살의 비행속도는 59.8m/s인데 반해 편전의 경우 71.8m/s라는 놀라운 속도를 나타내었습니다.

 

이 속도는 현대 양궁의 비행속도 66m/s를 능가하는 놀라운 속도입니다.

 

편전은 무게를 20%정도 줄이고 속도를 15~33% 높임으로써

운동에너지를 높인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이가 짧고 무서운 속도를 내는 편전을 방어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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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편전은 동아시아에서는 조선에서 많이 사용했지만

세계유일의 무기는 아니였습니다.

 

비잔티제국의 솔라나리온과 인도의 마즈라가 같은 방식의 무기였고 장거리 공격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올 댓 비디오의 노페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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