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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왕자 고려에 오다.

역사통

by 노페이스 2019. 6. 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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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올 댓 비디오 노페이스입니다.

오늘은 "베트남왕자 고려에 오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전에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지금은 많이 아시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단일민족설은 국민통합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말이 되지 않는 논리입니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도 많은 문화와 인종이 모일 수 밖에 없고

고구려를 예를 들어도 다민족, 다부족 국가였습니다.

 

포용력의 아이콘 고려 태조 왕건 또한 앞선 문물을

받기위해 적극적으로 귀화를 장려하였고 고려인구의

10%가 귀화인이였다고 합니다.

 

다시 베트남이야기로 돌아와서 최근 박항서감독이 베트남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어 우리의 기분을 좋게해주고 있는데요.

베트남역사에 최초로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국가로

존재하였던 리왕조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베트남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분이 리왕조를 세운 이태조 이공온입니다.

물론 한문으로 읽은 것입니다.

 

그렇게 중국 송나라와 당당히 맞섯던 리왕조도 쇠퇴기를 맞이해

외척들이 득세하여 정치적 혼란이 일어납니다.

 

그 와중에 베트남 리왕조 6대 황제 영종의 7번째 아들 이용상이

목숨에 위협을 느껴 배를 타고 탈출하게 됩니다.

 

베트남왕자 이용상이 다다른 곳은 놀랍게도 고려에

황해도 옹진군이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고려의 고종도 이를 불쌍히 여겨 웅진군에 땅을

주어 정착하도록 하였습니다.

 

나중에 몽골군이 고려를 침입하였을 때 이용상은 주민들과 맞서

싸워 공을 세우게 됩니다.

 

이후 후손들은 이용상을 중시조로 하여 화산 이씨가 되었습니다.

한국에는 희귀성씨이지만 북한에 많은 주민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995년 화산이씨의 후손들은 800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하였고

뜻밖에 환대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하여 3부요인들이 나와 화산 이씨 종친을 맞았고

왕손으로 예우하였습니다.

 

또한 이용상의 일대기가 베트남에서 소설과 연극으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이런 좋은 인연으로 앞으로도 베트남과 좋은 관계가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올 댓 비디오의 노페이스였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보시려면 제 유튜브채널을 방문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1-sKCDg9n4ZlI8BrSb1Sug

 

올 댓 비디오

중국주재원들의 생활, 중국문화와 각종 관심거리, 세상 모든 이야기, 세상 모든 호기심을 채워주는 All That Video입니다. I am a South Korean and resident of China. It is a channel to introduce Chines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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