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환경문제의 심각성

안녕하십니까? 올 댓 비디오의 노페이스입니다.

오늘은 중국 환경문제의 심각성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요즘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를 보면 한국사람으로서,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

큰일 나겠다는 심각한 생각이 들곤 합니다.

 

중국정부와 애국적인 성향의 중국네티즌들은 왜 중국탓을 하냐는 식으로 말하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날아온다는 증거는 최근 발표된 NASA의 자료에 차고도

넘칩니다.

 

갈길 바쁜 개발도산국들은 항상 경제 발전과 환경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업화 과정에서 미국,영국,일본도 뼈아프게 경험하였습니다.

 

문제는 중국의 국토,인구, 경제규모가 이전의 국가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세계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입니다. 최근 중국인 사이에서도

눈으로 보이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하니 조금 희망을

걸어 봅니다.

 

단지 모든 사회문제를 꼭꼭 숨기려고만 하는 중국정부가 걱정스럽습니다.

중국의 환경문제는 이미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중국 CCTV가 제작한 [언더 더 돔]은 중국인들에게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주며 큰

화제가 되었으나 중국정부에 의해 시청이 금지되었습니다.

 

1952년 영국에서 발생된 그레이트 스모그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1주일 사이에 1만명의 런던 시민이 사망하였습니다.

 

중국에서도 1m이내의 사물을 식별할 수 없을 정도의 스모그현상이 나타나

차량운행이 되지 않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3년 12월 중국동부는 1주일동안 대규모 스모그에 잠겼고 대기중에 미세먼지

농도는 국제기준의 24배 일정도로 심각하였습니다.

 

호흡기질환 환자가 엄청나게 늘었고 대기오염에 관심없던 사람들조차 공포에

쓉싸여 공기청정기를 사재기하는 사회현상까지 일어났습니다.

 

이때 CCTV의 재미있는 기사 하나를 소개합니다.

스모그는 국가와 개인에게 평등, 단결, 지식, 명석함, 유머 5가지의 이점을 준다고

합니다.

 

부자나 서민이나 같은 스모그를 마시니 평등을 느낄 수 있고 도시나 농촌이나

같이 고통받으니 단결할 수 있고 기상학과 화학에 관심을 가지니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스모그에 대한 농담을 하니 더 익살스러워 진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면 이런 기사를 쓸 수 있는 것일까요?

 

 

이 기사는 중국네티즌들의 엄청난 공격을 받았습니다.

중국언론에 얼마나 정부를 옹호하는지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2014년 또다시 스모그사태가 발생하자 이번에는 중국공군장성이 스모그야말로

미국의 레이저무기를 막는 최고의 방어막이라는 망언을 합니다.

 

그의 애국심과 충성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부디 스모그 안에서 오래 사시길 빕니다.

 

중국의 수질오염 또한 이미 한계를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하천은 이미 하천이라 부를 수 없는 상태입니다.

 

2014년 조사에서 황하의 경우 본류 38.4%, 지류 54.4%가 5급수였습니다.

4급수부터는 생물이 살 수 없고 5급수는 공업용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나마 식수로 희망을 걸어볼만한 지하수 또한 이미 오염된 상태라고 합니다.

 

2016년 NYT는 중국언론을 인용해 중국 지하수의 47.3%가 5급수이고

32.9%가 4급수로 판명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조사는 중국 전역의 2,103개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 내용은

중국 지하수의 80%가 식수로 사용할 수 없는 오염수라는 것입니다.

 

한 블로거가 중국 푸저우시에서 수도에 필터를 단 사진이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불과 1일 후

 

2일후

 

7일후

 

갑자기 상하이에 있을 때 술을 먹고 물이 없어 수돗물을 먹었던 기억이 나서

지금 속이 이상하네요.

 

이러한 수질오염은 바다라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중국 동부 해안가들은

이미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생태계가 파괴되었습니다.

 

중국어선들이 전세계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수요는 있는데 고기를 잡을 만한 바다가 적기 때문이지요.

 

한국에게 미세먼지 다음으로 오게 될 재앙은 서해의 오염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일본의 경우 이따이이따이병등 4대 공해병이 발생하였습니다. 공장에서 폐수로

흘러나온 중금속이 하천,바다,토양을 오염시켰습니다.

 

중금속은 식수,물고기,어패류등에게 전달되어 인간의 몸에서 축척되었습니다.

 

중금속에 오염된 환자들의 사진은 너무 끔찍해서 이 글에서 소개해 드리지

못할 정도입니다.

 

과거가 주는 교훈을 중국정부와 중국인들도 깨닫길 빌어봅니다.

스스로를 위해서도........

 

지금까지 올 댓 비디오의 노페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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