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 그리스 유물이 있다

안녕하십니까? 올 댓 비디오의 노페이스입니다. 여러분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그리스 유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우리나라 유물을 전시하기에도 부족할 텐데. 그리스 유물이 왜 거기에 있는 거지?

하고 생각하실 텐데요. 분명히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이 유물이 그 곳에 있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텐데요. 어떠한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1936년 제11회 올림픽이 베를린에서 성대히 열립니다.

 

 

사실 히틀러는 이 대회를 통해 아리안민족의 우수성을 크게 부각시켜 자신의 인종주의 정치의

커다란 지지를 받길 원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올림픽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마라톤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한 건 조선의 청년 손기정이였습니다.

 

 

당시 인간의 한계라고 여겨지던 2시간 30분대를 넘어선 2시간 29분 19초 2 세계신기록이였습니다.

한국이 최초로 금메달을 딴 것이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양정모선수인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엄청난 기록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상대 위의 손기정선수는 이상하게도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조국이 아닌 식민지배를 받는 일본의 국기를 달고 뛰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발생한 조선중앙일보와 동아일보의 일장기 말소 사건은 손기정선수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손기정선수는 그리스투구가 부상으로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다가 1986년이 되어서야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손기정선수는 투구를 박물관에 기증하였고 나라에서는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여 보물 904호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유물들도 문화재청 심사를 받고 손선수의 월계관 또한 문화재등록이 되었답니다.

 

 

독립 후 손기정할아버지는 대한민국 육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고 2002년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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